최근 대형 나방떼 기승이 도심 주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시아 지역의 토착종인 밤나무산누에 나방인데요
나방은 유충 때 참나무와 상수리 나무 잎을 먹으면서 7~9월 사이에
성충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 100개 중 2%만 성충이 된다고 하는데
최근 성충이 자라기 좋은 기후가 되면서 천적이 적어지면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떼아닌 나방떼 기승으로 불빛을 따라 도심으로 몰려오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인체와 농작물 피해는 없다지만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 들어오라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창문에 딱 붙어 집 쪽을 바라보고 있는 걸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징그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나방떼의 도식속 공격은 인간들의 자연훼손에 대한 결과일수도 있기에
이번참에 다시한 번 자연훼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