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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1.01 [후기]노브랜드 해물모둠 믹스
일상이야기2022. 11. 1. 00:23

노브랜드 제품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다. 우유부터 시작해서 요거트 과자 식품까지. 

냉동식품도 닭가슴살큐브를 사먹고 나서 냉동식품에도 나름 믿음이 있었던 차 

비오는 날 부추도 있겠다 싶어 부추전을 해먹기로 마음먹고 이마트를 갔다.

마침 노브랜드 해물모둠 믹스가 몇 개 남지 않았던터라 미련없이 장바구니로 직행!

 

 

반죽만드는 과정은 늘 설레였던 거 같다 다들 아는 그 맛있는 맛이 상상이 가니까 침까지 고였다.

드디어 후라이팬에 반죽을 놓고 해물도 좀 더 풍성하게 놓고 익을 때 까지 침샘고임...

다 익은 부추해물전! 아는맛이 더 무섭다는 말이 이럴 때 쓴다. 정말 부추해물전을 먹어본 사람으로써 그 맛을 상상하며 한 입 먹었다! 그런데...................

이건 상상했던 그 부추해물전이 아니었다!!

 

결과는 완전 대 실패!!

 

노브랜드 해물모둠은 나에게 정말 구매실망을 안겨줬다.

새우는 괜찮았다. 그런데 홍합이 30%? 이상이 들어갔는데 여기서 냄새가 나더라는..

 

사실 처음 봉지를 뜯을 때 부터 이상한 비린내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러 블로그 글을 찾아봤다. 어떤 블로그에서 냉동식품은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두어번 데치면 없어진다고 해서 일단 물에 담궈서 식초를 넣고 해동을 시켰다. 이후 팔팔 끓는 물에 살짝? 아니 좀 많이 데쳤다. 데쳐도 냄새가 나길래 한번 더 데쳤다.

다른 해물은 모르겠는데 홍합에서 나는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홍합이 원래 이런건가? 식당에 파는 해물전에 홍합은 그렇지 않던데 냉동시키는 과정에서 뭔가 잘못된건가? 생각도 했다.

의심이 갔지만 설마 상한 해물을 냉동시켜 판매하지 않을꺼란 생각이 강하게 들았고, 또 홍합 아닌 다른 것들은 냄새가 안났으니 그대로 반죽에 직행했다.

홍합을 데치다기 보다는 삶을 정도로 데쳐서 괜찮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다.

 

구울때도 정말 앞뒤로 바삭할 정도로 오래 구웠다...그렇게 해서 먹었는데도 냄새가....

그리고 블로그를 검색했다...노브랜드 해물모둠 구매 후기를 읽어보니 정말..다시는 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브랜드의 냉동해물제품도 냄새가 조금 난다는 것도 있다고 했지만 이건 좀 심하게 나는 것 같다

 

그러면서 깨달았다..해물제품에 홍합 비중이 많은 건 사지말자!

새우, 오징어 등의 비중이 어느정도 있는 제품으로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