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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세상2013. 12. 22. 02:48

저체온증 증상 응급처치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도 입니다. 하지만 이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저체온증이라 합니다. 운동을 하면 체내에서 열이 나면서 체온이 올라지만 열생산이 감소하게 되면 열 손실이 증가하게 됩니다. 저체온증은 갑자기 생길 수 있는데요 체온이 정상체온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계,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게 됩니다. 요즘같은 겨울철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되어 있으면 인체는 추운 환경에 따라 근육이 긴장되면서 떨림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대사량을 증가하면서 체온을 유지시킵니다.

 

 

그 외에도 저체온증이 오는 경우는 대사성 저체온증으로 내분비계 질환으로 인해 인체 대사율이 감소하면서 발생을 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서 뇌손상이나 중추신경계 이상이 옵니다.  그리고 패혈증의 경우에도 온도 중추 기능을 마비시켜 저체온증을 일으킵니다.

 

저체온증은 심부 온도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른데요 경증, 중등도, 중증 세 가지로 분류되며, 경증은 심부체온이 33~35도로 일반적으로 떨림 현상이 보이고, 피부에 닭살 등이 올라오는 현상을 보입니다.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질 수 있고 입술이 파란색을 띱니다. 추위에 오래 있으면 입술이 파래지고 피부가 창백해지죠? ^^

 

 

중등도는 심부체온이 29~32도 이며 이 때는 의식 상태가 나빠지며, 혼수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심장박동수와 호흡이 느려집니다.  근육 떨림은 없어지지만 뻣뻣해지면서 동공이 확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부체온이 중증상태로 28도 이하가 되면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되어 심정지가 일어나고 혈압은 급속도로 떨어져 의식불명상태가 됩니다. 각막 반사나 통증 반사가 소실됩니다.

 

저체온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특별한 검사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전도계의 이상을 확인하기위해 심전도 검사는 필수로 해야 합니다.

 

 

 

저체온증 응급처치로는 대증요법과 재가온 요법이 있는데, 젖은 옷을 입고 있다면 빨리 갈아입고, 따뜻한 옷이나 담요로 몸을 감싸 체온을 올려주세요

알코올로 인해 저체온증이 의심되거나 저혈당이 동반된 경우에는 비타민B1이나 포도당을 정주해 볼 수 있고 감염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확인된 경우 항생제나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옷을 충분히 따뜻하게 입어 체온을 유지해주고 산행이나 여행시에는 알코올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체온 상태에서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니코틴 등은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통해 체내 온도를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