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세상2015. 12. 14. 20:58

누구나 춥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날씨를 싫어하지만 유독 겨울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부민감성질환의 하나인 안면홍조가 있다면 더욱 그러할 텐데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찬바람이 불면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볼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겨울은 실내외 온도의 차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이러한 온도차로 얼굴이 울긋불긋해진다고 하는데요

 

안면홍조란 얼굴, 목 등의 피부에 있는 혈관이 정상보다 많이 늘어나 갑작스럽게 붉게 변하면서 열감이 나타나고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얼굴에서 강한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차갑고 끈적끈적한 땀, 머리의 압박감 등의 불쾌한 느낌도 동반된다고 합니다.

 

안면홍조의 유발은 계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피부혈관을 싸고 있는 교원 섬유와 탄력 섬유가 손상되면서 변성이 일어나 피부의 노화 발생,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합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민감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율신경이 민감하면 감정변화가 심해 그만큼 신경의 자극을 쉽게 받아 피부의 혈관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안면홍조의 증상은 갱년기에 경험하는 가장 초기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약25%의 갱년기 여성이 경험하며 폐경 후 4년 정도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약 75%에서 증상이 소실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안면홍조 예방법은 피부의 자극을 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추운곳에서 실내로 들어갈 때는 손바닥으로 볼을 감싸고 마사지를 해주거나, 뜨거운 음식, 치즈, 초콜릿,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술이나 담배 등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출 시 보습크림은 필수, 직사광선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찬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