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세상2016. 4. 16. 20:54

 

 

암은 유전에 의해 걸릴 확률이 일반적으로 잘못된 식생활에 의해 발병하는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50%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암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사에서 가입 당시 가족중에 암에 걸려 돌아가시거나 암 유병자가 현재 있냐는 질문을 받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요.

 

그중 유방암은 다른 암 처럼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재발의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유방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91%에 해당되는데요 하지만 전이가 되면 36.8%로 급격히 낮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전의의 핵심과정을 촉진하는 기전을 규명해 암 전이억제 기술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한영훈 박사팀은 세포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알엔에이(micro RNA) 중에서 암 전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MDM2와 E-cadherin의 발현을 동시에 억제하는 마이크로알엔에이 miR-5003-3p를 찾아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팀은 유방암 전이 조직에서 많이 발현되는 miR-5003-3p가 발암 단백질을 억제해 암 전이 유도 단백질을 안정화시켜 전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혔는데요.

 

 

특히 유방암 전이 세포를 지닌 실험동물이 miR-5003-3p을 주입하자 폐로 암이 전이되는 발생빈도가 주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영훈 박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방암 전이 인자를 억제하는 약물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 유방암 전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