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세상2016. 6. 1. 00:43

대한민국에서 난 잠을 충분히 자고 있어 피곤하지 않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있을까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해..수면이 부족하면 업무도 효율적이지 못하고 생산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이란 잠이 들면 긴장이 풀리면서 쉽게 떨리는데 이때 기도가 막힌 정도가 10초 이상 심할 경우 숨이 끊어지는 현상입니다.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야 하는데 그 통로가 폐쇄되는 경우 목젖 주위가 막히면서 목젖이 길게 늘어져 힘없는 구개조직이 많아지면 기도가 쉽게 좁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혀 뒤쪽 부위가 폐쇄되도 수면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혀의 크기가 크거나 위로 말려 바로 누웠을 때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려서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비염, 코에 생긴 용종, 퇴화되지 않는 편도, 비중격의 휘어짐, 비만, 여성 호르몬의 분비 감소, 뇌의 호흡 조절 능력 이상 등에 의해서도 수면호흡장애가 유발된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자신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잠에서 잠시 깨서 숨을 고루 쉬다가 다시 잠을 자는 현상이 잠을 자는 동안 번갈아가며 반복된다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수면 시간이 길어도 자주 깨는 현상으로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불충분한 수면이 오래 지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거니와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건강상으로도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만이라면 체중을 감량하거나 흡연, 음주 등을 줄이거나 운동을 하는 등 평소 생활습관부터 바꾸어 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