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이야기2015. 2. 9. 01:00

전세품귀현상은 매년마다 일어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이 매매가의 80%선으로 넘어가자 차라리 전세살이를 청산하고 내집을 마련하겠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전세 아파트를 찾고자 하는 이모씨는 어렵게 찾은 전세집 계약을 포기했다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이 매매가의 40%가 넘기 때문이다.

집주인이 돈을 갚지 못한다면 자칫 집이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을 받지 못할 우려가 생길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세 사는 사람들은 매매가 대비 전세금이 어느 수준이 되면 집을 살까?

전세금 비율이 매매가의 평균 77%를 넘으면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세집의 융자금이 집값의 30%가 넘으면 전세로 들어가기를 꺼려한다.

최근 강남 재건축바람이 불면서 경기수도권 전세가 품귀현상이 일어났다.

전세계약이 만료되서 다른 곳의 전세로 옮기려고 해도 전세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전세와 매매의 차이는 수도권은 평균 6300만원, 지방은 4500만원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세 수요자가 구매자로 돌아서는 경우가 높아졌다.

 

최근엔 서울 주택 매매량도 1년 새 32.5%나 증가했다.

 

전세나 월세보다 매물이 많다. 전세 수요자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니 전세파동은 불가피해 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