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이야기2015. 6. 3. 21:26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서 발생되면서 같은 병원에서 환자들이 잇달아 발생, 감염자 30명 중에서 22명이 이곳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데요

 

 

어떻게 그렇게 될까..알아보니 한 가지 단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지난달 중순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서 사흘동안 입원을 한 사람이 국내 첫 메르스 환자였습니다. 이 환자는 8층 8104호 병실을 사용했고 이 병실은 다인실을 둘로 나눈 병실이라 합니다.

 

당초 방의 왼쪽 상단에 환풍구가 있었지만 두개의 2인실로 개조되면서 8104호는 환기가 어렵된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공기순환이 안될 경우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되고 이 상태에서 문이 열렸을 때 압력이 낮은 앞방 쪽으로 흘러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8104호 맞은편 간호사대기실과 병실에서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나온 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요 즉, 병원이 수익성을 생각해 건물의 구조를 달리함으로서 사태를 키웠다는 겁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왜 다수의 감염자가 나왔는지는 뾰족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