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마다 도시가스 업체를 불러서 도시가스를 연결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도시가스 연결비가 발생합니다. 바로 연결시공비 인데요
이 도시가스 연결시공비는 정부에서 공개한 비용이 있지만 실제 지역에 따라 최대 4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럼 도시가스 연결시공비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요?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이 가장 비싼 3만 7천원이 넘었습니다.
정부가 조사한 적정 비용과는 7천원 정도 차이 납니다.
유동인구나 이사이동율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지난해 연결시공 건수가 무려 150만건 정도라고 합니다.
적정 비용으로 계산한다면 연결시공비를 268억 원 가량 차액을 챙긴 셈이 됩니다.
그럼 연결시공비가 서울에 대비하여 가장 저렴한 곳은 충남으로 8,500원 정도입니다.
서울과 대비하여 4분의 1비용 밖에 들지 않죠?
도시가스 연결비에는 호스와 중간잠금장치 재료에 출장비가 포함되는 가격입니다.
지역별로 출장비를 받지 않는 지역이 있는데요 울산이나 충북, 충남 인데요 그 안에서도 세종시는 출장비로 16,000원 정도 내야 합니다.
이거 아시나요? 도시가스 업체가 가스 요금 올리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연결시공비는 승인대상이 아니기에 책정이 업체 마음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이런 허점을 이용하여 비용을 책정하고 이익을 챙기는데요
결국 피해가 보는 사람들은 서민층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현재, 정부도 이 같은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연결시공비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인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공개만으로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만큼 적정비용을 웃도는 요금에 대해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조만간 이사를 갈 예정인데 도시가스연결시공비에 대해 업체에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 및 액션을 취하는 방법 등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