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돈까스나 튀기음식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시골스러운 나물 시래기 된장의 구수함이 깃든 시골밥상을 좋아한답니다
일부러 시골밥상을 찾아다니는데요 간만에 간 갈치호수를 갔다가 저~ 안쪽으로 들어가다 발견한 곳 순이네 밥집입니다.
저녁에 가서 자세히 보이지 않네요^^;
다른 식당과는 달리 8시까지여서 제가 간 시간이 7시였거든요 끝나기 한 시간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어요 ㅠ
순이네밥상은 1인에 8,000원 입니다. 그리고 특별메뉴라고 해서 보쌈, 쭈꾸미볶음, 꼬다리찜, 해물전이 팔더라구요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한 것 같아요 물론 그 양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명 가서 시골밥성 2인이요~ 했더니 이렇게 풍성하게 차려주었어요 ㅎㅎ 시골에서나 먹을 수 있는 어릴 적 먹던 기억도 나더라구요
어릴 땐 저런 음식들을 싫어했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저런 시골밥상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나이가 먹긴 먹었나봐요 ㅎㅎ
다른 곳은 생선으로 고등어가 나오던데 여긴 갈치가 인당 1조각씩 나오더라구요
여러 나물들과 국으로 미역국에 고기, 잡채 등 그날에 따라 밑반찬들이 조금씩 다르다고 하나 그중 제일 좋았던 건 당연 시래기입니다 ㅎㅎ
시래기를 두 접시나 리필했어요 ㅎㅎ
식당이 집을 개조한 듯 같기도 하고 마치 팬션같은 분위기였어요 마당도 넓어서 주차공간도 넓구요 한쪽엔 정자 같이 만들어서 식후 커피한 잔 할 수 있더라구요 봄이나 여름 가을에는 밖에서 숲속에서 먹는 커피시간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운영시간이 저녁 8시까지여서 점심시간이나 오후에 가서 여유있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엔 오후에 조금 일찍 가서 여유를 가지면서 식사해보고 싶어요 ㅋㅋ
너무 안쪽에 있어서 한 번 와본 사람이나 지인을 통해 알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갈치호수를 드라이브 하다가 발견한 곳이니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그렇게 발견할 가능성이 높겠더라구요
갈치호수 맛집하면 여러 곳이 나오던데 시골밥상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오신다면 한번 드셔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 후기는 직접 갔다온 후 내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