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2015. 4. 26. 20:03

아무 일없는 주말 토요일 오후 차 타고 멀리 가려고 하다가 고속도로 정체에 왠지 당일 늦게 올 것 같아 포기하고 주변의 꽃놀이를 보러 갔는데요~

지나다가 들른 곳은 군포 철쭉동산!! 군포 철쭉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하는데요 그 전에 철쭉 한번 보겠다고 늦은 저녁 차를 몰고 갔답니다 ㅎㅎ

 

야간풍경도 멋지다는 지인의 말에 밤에 철쭉야경을 보러갔는데 때마침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행사인가 싶어 갔더니 전국장애인밴드 2014사람사랑 으로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밤 9시쯤이어서 곧 끝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뒤늦게 우르르 가더라구요 저도 같이 뛰어 무대쪽으로 갔답니다.

마침 마지막 공연팀을 앞두고 있었는데 팀이 크라잉넛이더라구요 ㅎㅎ

운좋게 크라잉넛의 공연을 흥겹게 보고 왔어요

 

 

 

 

전국장애인밴드는 올해 4회째이구요 매 년 이렇게 공연을 했었나봐요.

크라잉넛은 10년 전에 보고 방송에서도 잘 못보는 밴드인데 여기서 이렇게 노래로 재능기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도 2014 사람사랑 공연을 했고 크라잉넛은 작년에도 와서 재능기부를 했다고 해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ㅎㅎ

유랑단, 말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을 불렀고 신곡도 한 곡 부른것 같아요 ㅎㅎ

 

토요일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중에 마지막을 이렇게 흥겹게 마무리를 해서 정말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어요 ㅎㅎ

내년에도 이런거 하면 처음부터 보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크라잉넛의 무대 촬영했어요 감상하세요^^

 

 

 

 

 

 

 

 

 

일상이야기2015. 4. 20. 23:18

사진만 찍어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이제서야 올려요^^;;

지난 4월 10일~13일 경기도청에 벚꽃축제를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로 경기도청으로 꽃구경 하고 왔어요~

 

 

 

2년전인가? 갔다왔었는데 그 때보다는 조금 약소하게 하는 것 같아요

재작년인가? 그때는 작은 무대도 있어 음악소리도 들리곤 했는데요

올해는 음악소리도 안들리더라구요 ㅠㅠ

여기저기 할머니들도 지인들끼리 꽃구경오셨더라구요 ㅎㅎ

 

 

경기도청 들어가는 입구의 작은 화단에는 튤립화단이 있더라구요

한번 찍어봤어요 ㅋㅋ

 

 

좀 더 오랜 시간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축제도 작게 하다보니 한바퀴 돌다보니 벌써 가고싶어지더라구요...

 

구경? 다~ 하고 차를 타고 뒷길로 가는데

경기도청 뒷길이 양쪽으로 길~게 벚꽃들이 가득하여 벚꽃길이 예뻤던 기억이 있었는데

올해는 조금 이른감이 있었나...아님 비가 한번 와서 그런가..군데군데 피었고 그닥 이쁘지 않았어요 ㅠㅠ

 

 

올해는 조금 실망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많이 아쉬워서 중간에 오이도로 드라이브 하고 왔답니다 ㅎㅎ

 

일상이야기2015. 4. 5. 22:20

주말 오랜만에 먹는 보쌈

 

 

몇 년전만 해도 보쌈가격은 1만원대였는데 요즘은 거의 3만원가까이 하더라구요 2~3인용인 '小'자가요..

종류도 굴보쌈도 있고 다양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입맛에는 긴~ 백김치를 깔고 그 위에 보쌈속김치 깔고 그 위에 보쌈고기, 마늘, 고추 올려 돌돌 말아서 한입에 속~ 먹는걸 좋아해요 ㅎㅎ

 

가격도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구요 특별한날?이라고 해봤자 월급날? ㅋㅋㅋ

또는 꽁돈이 생긴날 기분좋게 먹는답니다~ 오늘이 그날? ㅎㅎㅎ

 

 

이번에 먹은 건 이가네보쌈이라고 한방보쌈이래요

요즘 다 한방보쌈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어찌되었던 저는 보쌈을 시키는 조건이 2~3인용이지만 고기가 많느냐? 백김치가 있느냐? 보쌈속김치를 많이주냐? 고구마채넣은 무김치가 있냐? 시원한 콩나물국을 주느냐? 이구요 그리고 서비스로 주는 막국수가 맛있느냐? 입니다. ㅎㅎㅎ 정말 까다롭죠 ㅋㅋ

 

 

 

 

이 곳도 나름 괜찮아서 몇 번 시켜먹은 곳입니다.

한달? 또는 두 달에 한번 시켜 먹는 편이러서 한 번 시켰을 때 괜찮으면 그 이후로도 시켜먹는 편이거든요 ㅎㅎ

 

보쌈고기와 막국수로 저녁을 폭풍흡입을 하고 나니 배가 터질것 같아요 ^^;;

고기를 먹었으니 이제 소화도 시켜줘야 하고 고기의 기름기를 지방으로 가지않게 따뜻한 차 한잔도 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은 보쌈이네요~ 이제 또 언제 먹을 수 있을까...ㅠㅠ

 

 

일상이야기2015. 4. 1. 23:32

한 달전인 것 같네요 ㅎㅎ 날씨 추운날엔 따끈한 국물이 땡기잖아요^^;

매콤한 짬뽕도 생각나겠지만 짠맛이 강한 것도 있고 그날따라 매콤한 음식보다는 단백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설렁탕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명가원설농탕이네요 ㅎㅎ

집 근처라서 가까워서 선택한 것도 있답니다 ㅎㅎ 저녁에 추운데 움직이기 싫잖아요^^;;

 

 

이 곳은 백설기를 주더라구요

인당 2개씩인지 나란히 4개를 한 접시에 주시더라구요

메인음식 설렁탕을 먹기 전에 출출함을 달래주기 위한건지 양도 많지 않아 스테이크 먹기 전에 먹는 스프정도? ㅎㅎ

 

 

 

설렁탕은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만 있으면 된다는 말씀!!

여긴 오징어젓갈? 하고 오이지? 도 주네요^^

김치와 깍두기를 접에서 덜어 담고 설렁탕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나온 설렁탕~ 음~ 올라오는 김에 맛있는 향까지 배가 많이 고팠는지 입에 침까지 고이더라구요 ㅋㅋ

 

 

어딜나가 설렁탕은 국물도 국물이지만 고기도 많아야 합니다~ 저의 기준에는요 ㅋㅋ

 

머..그렇게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없는 편은 아니더라구요

그  전에 다른 집에서 먹어본 설렁탕의 고기 양 보다는 좀 더 있어서 패스~

고기가 얇고 부드럽습니다~ ㅎㅎ

 

밥 한공기 뚝딱 넣어서 김치랑 깍두기랑 정말 정말 배를 맛있게 채워줬답니다~^^

 

일상이야기2015. 3. 26. 21:27

들깨가 몸에 좋은 건 다~ 아는 사실~

들깨를 갈아넣은 들께수제비를 가끔 피곤한 날 주말에 밥맛없고 힘이 없고 입맛도 없을 때 먹으러 가곤 한다. 지난 주말에도 그러했나보다..ㅎㅎ

 

이집은 다른 집 보다 깔끔해서 좋다 ㅎㅎ

열무김치도 항아리에 담겨있어 먹을만큼 덜어먹을 수 있고 들기름통도 있다

 

 

 

 

 

들깨수제비 2인분이요~ 하면 반찬이 나오는데 정말 단촐하다 ㅎㅎ

꼭 들께수제비와 궁합이 맞는 반찬만 나오듯이 말이다 ㅎㅎ

여긴 보리밥을 준다. 비록 그 양은 적지만..들께수제비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워주는 것 같다.

 

 

열무김치 넣고 참기름 넣고 스삭스삭 비벼 몇 숟갈 먹으니....없다.ㅠㅠ

 

 

드뎌 나온 들깨수제비~! 2인분이다.

그릇이 ..그..장독대뚜껑..맞다 ㅎㅎ 양도 참 푸짐하게 보인다

 

 

자세하게 한컷 ㅋㅋ

 

 

앞접시에 담아서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 슥삭한다음 맛있게 입으로 속~!

음~ 들께수제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원래 피곤함을 달래기위해 들깨를 먹으러 갔지만 오는길에 또 운동을 했다 ㅎㅎ

 

비로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 한쪽구석으로 자리잡고 있는 운동기구에서지만...ㅠㅠ

밀가루를 먹어서 금방 소화되기도 하고..운동까지 하고 들어갔더니 잠이 어찌나 쏟아지던지..10시에 잤나? ㅋㅋ 

나름 피곤한 저녁을 보내고 온 듯 하네 ㅋㅋ

 

 

일상이야기2015. 2. 22. 19:44

남원추어탕에서 통추어탕이요~

 

 

피로가 쌓인데다가 딱히 먹고싶은 음식이 없을 때 가끔 가는 곳이 추어탕입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돌솥밥이 나오고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고 추어탕이라 몸에도 좋잖아요^^

추어탕을 보면 어릴 때 집에서 엄마가 미꾸라지를 사와서 추어탕을 끓여주시곤 했는데

추어탕을 먹으러 갈 때면 으레 어릴 적도 생각난답니다 ㅎㅎ

추억의 추어탕이지요~(그렇다고 제가 나이가 40대 50대는 아닙니다^^;;)

 

 

어릴 때 미꾸라지 사오면 통에 담고 소금을 뿌림과 동시에 날뛰는 미꾸라지를 나오지 못하도록 뚜껑을 덮어놓는데요

미꾸라지 정말 힘이 쎄더군요 어릴 때의 제 힘으로는 감당이 안되었던 기억이..ㅎㅎ

 

 

가끔 들르는 남원추어탕은 아마 지역이나 식당마다 조금 다른듯 하더라구요

여러 군데를 가보았는데 여긴 삶은달걀을 주더라구요 식전에 먹으라는 것인지..아님 추어탕에 넣어서 먹으라는건지...잘 모르겠지만 둘다 먹어본 저로서는 그냥 식전에 먹는 것이 낫더라구요 ㅎㅎ

 

 

돌솥밥입니다. 보기만해도 건강이 느껴지나요?^^

 

 

 

빈 접시에 밥을 덜어놓고 누룽지가 있는 돌솥에 따뜻한 물을 붙고 나면 추어탕 먹는 동안 보글보글 끓습니다.ㅎㅎ

다~ 먹고 누룽지를 먹을 수 있어 왠지 이 곳에 오면 시골에서 밥을 먹는 느낌이랍니다.

 

 

밑반찬들이 그때그때 다르긴 합니다만 이번엔 양파초절임에 담긴...뭔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보니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보기엔 번데기처럼 생겼는데 언젠가 방송에서 보긴 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추어탕과 통추어탕으로 배불리 먹고 누룽지로 깔끔하고 구수하게 마무리하고나니 배도 든든 마음도 든든하네요 ㅎㅎ

일상이야기2015. 2. 1. 16:23

 

 

마트에서 구매한 프레시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스파게티는 간단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소스와 면을 이렇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저는 여기에 좀 더 재료를 풍부하면서 좀 더 맛있게~ 해주기 위해 베이컨과 양송이버섯 브로콜리를 넣었답니다~

맛에 풍미를 주기위해 픙부한 맛으로 재탄생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감상해보실까요~ㅎㅎ

 

우선 재료들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데칩니다.

브로콜리와 베이컨, 양송이버섯을 먹기좋은 크기만큼 잘라서 물이 팔팔 끓고 있을 때 데쳐주세요.

 

 

 

 

 

 

그리고 면을 삶은 다음에 물기가 빠질 수 있도록 체에 받쳐줍니다.

 

 

 

소스는 뜨거운물에 3분 정도 데워주세요.

 

 

 

커다란 볶음펜에 올리브유를 넣고 달군 펜에 마늘을 절편으로 잘라 넣어 볶아주세요

 

 

알맞게 노릇하게 구우면 데쳐놓은 재료들과 면을 넣고 다시한 번 볶아주세요.

 

 

 

1분 정도 살짝 볶은 다음에 데워놓은 소스를 넣고 소스가 잘 버무려지도록 해주세요~

 

 

소스가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우유를 2스픈 정도 넣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쁘게 접시에 담아주세요~

 

 

어때요? 맛있어보이나요? ㅎㅎ

신선한 재료가 들어가서 건강함을 느낄 수 있구요

베이컨과 브로콜리 양송이버섯등이 들어가서 소스에서 부족한 깊은 맛을 한 층 더 살려줄 뿐만 아니라 다소 밋밋했던 음식에 색감이 들어가서 음식이 더 풍부하고 맛있게 보이게 했구요

구운마늘이 들어가서 까르보나라 소스의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밖에서 사먹으면 1인분에 1만원 정도 하지요? 2명이 먹으면 2만원 정도 하지만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재료를 구매해서 만들어놓으면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먹는 것 보다 더 맛도 있고 재료도 신선하면서 부족함 없이 풍부하면서 단 돈 1만원에 2명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일상이야기2015. 1. 26. 22:02

 

 

특별한 땡김이 없는 여느저녁에 반찬으로 먹은 애호박전과 새송이버섯전이당 ㅎㅎ

유달리 전을 좋아하는 예전에 집에 있을 때 나는 설이나 추석 그리고 제사를 지내는 날이 오면 전 앞에 맘이 설렌다 ㅎㅎ

전을 싫어하는 언니와 달리 나는 전을 무~~~지하게 좋아했음 ㅋㅋ

그래서 가끔 이렇게 밥 반찬이 없거나 할 때 마트에서 반찬하려고 사다놓은 애호박이나 새송이를 전으로 만들어먹곤 한다~

 

 

 

오늘은 애호박과 새송이로 전을 만들었당

엊그제 주말에 마트에 갔는데 때마침 계란도 세일하고 해서 계란 한 판이 냉장고에 그대로 있어서 한 번 먹어줘야 하고 ㅋㅋ

 

애호박과 새송이버섯을 흐르는 물에 씻어 싹뚝 잘라준다

원래는 싹뚝 자른 재료를 부침가루나 밀가루에 뭍혀 계란에 담궈야 하는데 이 과정이 너무 귀찮고 시간도 걸리고 가루도 흔날리고..배도 고프고 해서 생략 ㅋㅋ

그래서 바로 계란을 풀어 퐁당 담궜다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뜨거워지면 한 개씩 올려놓는당

 

 

차곡차곡 쌓여가는 전들 아웅~ 양념깻잎에 전을 쌈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음~ 맛있어 ㅋㅋ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쉬운 반찬으로 오늘 저녁도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