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없는 주말 토요일 오후 차 타고 멀리 가려고 하다가 고속도로 정체에 왠지 당일 늦게 올 것 같아 포기하고 주변의 꽃놀이를 보러 갔는데요~
지나다가 들른 곳은 군포 철쭉동산!! 군포 철쭉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하는데요 그 전에 철쭉 한번 보겠다고 늦은 저녁 차를 몰고 갔답니다 ㅎㅎ
야간풍경도 멋지다는 지인의 말에 밤에 철쭉야경을 보러갔는데 때마침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행사인가 싶어 갔더니 전국장애인밴드 2014사람사랑 으로 공연을 하고 있더라구요~
밤 9시쯤이어서 곧 끝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뒤늦게 우르르 가더라구요 저도 같이 뛰어 무대쪽으로 갔답니다.
마침 마지막 공연팀을 앞두고 있었는데 팀이 크라잉넛이더라구요 ㅎㅎ
운좋게 크라잉넛의 공연을 흥겹게 보고 왔어요
전국장애인밴드는 올해 4회째이구요 매 년 이렇게 공연을 했었나봐요.
크라잉넛은 10년 전에 보고 방송에서도 잘 못보는 밴드인데 여기서 이렇게 노래로 재능기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도 2014 사람사랑 공연을 했고 크라잉넛은 작년에도 와서 재능기부를 했다고 해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ㅎㅎ
유랑단, 말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을 불렀고 신곡도 한 곡 부른것 같아요 ㅎㅎ
토요일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는 중에 마지막을 이렇게 흥겹게 마무리를 해서 정말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어요 ㅎㅎ
내년에도 이런거 하면 처음부터 보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크라잉넛의 무대 촬영했어요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