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잠을 잤다고 생각했음에도 또 졸음 쏟아지는 경험 많이들 있으신가요?
직장인들 사이에서 졸음이 수시로 밀려와도 회사를 옮기면서 야근이 많아진 탓에 피곤이 몰려오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수시로 밀려오는 참기 힘든 졸음이 한 두번이 아니거나 이렇 듯 쏟아지는 잠이 자신의 의지가 약해서 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평소 잠을 많이 잔 것 같고 밤새 잘 잤지만 또 졸음이 쏟아져 순간적인 잠에 빠진다면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이란, 밤에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에 이유 없이 졸리고 무기력해지며 본인도 모르게 짧은 시간 동안 잠을 빠지게 되는 질환인데요
유전적인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왔지만 한편으로 불규칙한 수면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드물게 뇌종양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순식간에 저도 모르게 졸고 있는 수면 발작, 기운이 빠져버리는 탄력발작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수면발작은 식사나 대화 중 순식간에 잠에 들고 통상 10~20분 후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일어나지만 이런 양상이 2~3시간 마다 되풀이 된다고 합니다.
탄력발작은 웃기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이 들어가는 무언가를 할 때 갑자기 다리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갑자기 주저앉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졸음증 기면증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특징상 자칫 졸아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간에 졸음 쏟아져 곤란한 상황을 겪을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항상 피곤함을 느끼며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라면 낮잠을 잔다고 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기에 전문의에게 원인질환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